Gracias 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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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감사하며
비올레타 빠라

인생이여 고마워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어서 
나에게 준 두개의 밝은 별 그것을 열면 
흑과 백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으니까
높은 하늘 깊이 별들이 보이고
그리고 군중 속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네요

인생이여 고마워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어서 
나에게 준 귀로 전부 새겨 넣게 되는 
밤과 낮의 귀뚜라미와 카나리아 소리
망치 소리와 물레방아 소리, 공사장 소리와 소낙비 소리
그리고 마음 깊이 사랑하는 상냥한 사람의 목소리 

인생이여 고마워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어서 
나에게 소리와 글자를 주어서 
내가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告)할 수 있는 언어를 주어서 
어머니 친구 형제 그리고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영혼의 길을 비춰 줄 빛을 주어서

인생이여 고마워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어서 
두 발을 주어 걸을 수 있게 해주어서
덕택에 나는 거리나 진흙길을 걷고 
해변과 사막과 산과 벌판을 그리고 그이의 집, 그이의 거리 
또한 그이 집의 뜰을 걸을 수 있어서

인생이여 고마워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어서
힘차게 뛰는 심장을 주어서 
인간의 두뇌가 이룩한 성과를 보며 
선과 악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해주어서 
그이의 맑은 눈 깊은 곳에 내 시선이 가 닿게 해주어서

인생이여 고마워요. 이렇게 많은 혜택을 주어서 
웃음을 주고 눈물을 주어서 덕분에 행복과 슬픔이 구별되고
그 두 개가 내가 노래를 만드는 재료
당신의 노래, 그것도 같은 노래, 모두의 노래
그것은 내 자신의 노래, 인생이여 고마워요. 

서남준, 월드뮤직:멀리서 들려오는 메아리,대원사, 273-274쪽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Thanks to life which has given me so much,
Me dio dos luceros que cuando los abro,It gave me two eyes that when I open them,
Perfecto distingo lo negro del blanco,I can distinguish perfectly black from white,
Y en el alto cielo su fondo estrellado,And in the high heaven its starry background,
Y en la multitudes el hombre que yo amo.And in the multitudes the man I love.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Thanks to life which has given me so much,
Me ha dado el sonido y el abecedario,It’s given me sound and the alphabet,
Y con el las palabras que pienso y declaro,And with it the words that I think and declare,
Madre, amigo, hermano y luz alumbrando,Mother, friend, brother, and burning light,
La ruta del alma de el que estoy amando.The route of the sould of the one I am loving.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Thanks to life which has given me so much,
Me ha dado el oído que en todo su ancho,It’s given me sound that in all its magnitude,
Graba noche y día grillos y canarios,Records night and day crickets and canaries,
Martillos, turbinas, ladridos, chubascos,Hammers, turbines, dogs’ barks, storms,
Y la voz tan tierna de mi buen amado.And the voice so tender of my good beloved.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Thanks to life which has given me so much,
Me ha dado la marcha de mis pies cansados,It’s given me the steps of my tired feet,
Con ellos anduve ciudades y charcos,With them I walked though cities and puddles,
Playas y desiertos, montañas y llanos,Beaches and deserts, mountains and plains,
Y la casa tuya, tu calle y tu patio.And your house, your street, and your patio.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Thanks to life which has given me so much,
Me ha dado la risa, me ha dado el llanto,It’s given me laughter, it’s given me tears,
Así yo distingo dicha de quebranto,Thereby I distinguish good fortune from ruin,
Los dos materiales que forman mi canto,`The two materials that make up my song,
Y el canto de ustedes que es mi propio canto.And the song of all of you that is my own song.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Thanks to life which has given me so much!

BBC Soul Music Series 19 Gracias a la vida

https://www.bbc.co.uk/sounds/play/b04ps556


고마워라 삶이여

이정미(李政美)
노래 – 이정미
칠레라는 나라를 아시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시아의, 지구의 반대쪽에 있는
남미의 칠레의 비올레따 빠라, 라는 싱어 송 라이터가 만든 노래인데
고마워라 삶이여,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제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소중한 노래 중의 하나인데요,
이제까지는 일본말로 불러왔는데
오늘 처음 한국말로 해보겠습니다.
며칠 동안 이 노래를 한국말로 옮겨보려고 많이 애썼습니다.
이 노래는, 아마 이 노래를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한테 불리워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스무살때 만난 노래인데요,
그 당시 제가 스무살때라고 하면 1980년,
여기 한국도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고
칠레도 아주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이 노래가 사람들한테 많은 힘을 주었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 노래입니다.
고마워라, 삶이여.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Me dio dos luceros, que cuando los abro,
Perfecto distingo lo negro del blanco
Y en el alto cielo su fondo estrellado
Y en las multitudes el hombre que yo amo.
고마워라 삶이여
많은 것을 주어서
네가 준 두개의 샛별을 뜨면
다 볼 수 있어요
빛과 어두움을
아득한 하늘끝의 별들을
수 많은 사람들 속의 내 님 모습을
고마워라 삶이여,
많은 것을 주어서
네가 준 두개의 귀를 기울이면
귀뚜라미, 카나리아, 망치, 터빈, 보슬비, 개짖는 소리
감미로운 내 님 목소리도
고마워라 삶이여,
많은 것을 주어서
네가 준 글과 이 목소리로
나는 노래하며 말할수 있어요
내 어머니, 내 형제, 내 친구들
내 님의 영혼의 자취를
고마워라 삶이여, 많은 것을 주어서
네가 준 심장은 두근거려요
사람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것들
옳고 그른 것들의 사이를
내 님의 기쁜 눈길도
고마워라 삶이여, 많은 것을 주어서
내가 준 웃음과 또 눈물로
가릴 수 있어요
행복과 슬픔을
내 노래가 거기서 시작해요
당신과 나를 이어주는 노래가
모두와 나를 이어주는 노래가
Gracias a la vida que me ha dado tanto.


서걱거리는 모래소리

Jormin, Anders 스웨덴 출신의 베이시스트. bassist, composer, educator; b. Stockholm, Sweden, 7 September 1957. Grew up in Jonkoping, Sweden (http://www.jazz.com/encyclopedia/jormin-anders). Gracias a la vida라는 노래를 자주 접했던 분이라면 그리고 이 노래의 아름다운 노랫말과 또 세상을 스스로 등진 이 노래의 가수를 기억한다면 외려 녹슨톱 처럼 서걱거리다가 아래에서 부터 꿈틀대며 올라오는 이 연주에 매력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활 잘 보내세요. (2013/03/30)


사회정의의 표현방식은 문화에 따라 다르다. (2023/04/07)

‘남아메리카는 토착원주민들의 신화와 가톨릭이 만난 시와 시각예술로, 아프리카는 인류의 기원, 노래와 이야기의 고향, 아시아는 힌두, 불교, 유교, 교육적인 아포리즘(금언)을 통해서 사회정의를 표현한다.’ from Michael Reisch, Jim Ife, and Marie Weil(2013), Social Justice, Human Rights, Values, and Community Practice, Handbook Community Practice(Second Edition), 73-103, SAGE.
All societies believe they are socially just in their own way. These definitions of social justice are shaped by their history, contexts, traditions, and institutions. Latin American narratives of justice, for example, expressed vividly through poetry and the visual arts, synthesize indigenous myths and a hybrid form of Catholicism. In Africa, justice con­ cepts are frequently depicted through songs and stories. Asian conceptions of social justice borrow heavily from Hindu, Buddhist, and Confucian phi­losophy and are often presented through educa­tional aphorisms (Lai, 2004; Thakur, 1996).


Gracias a la vida 삶에 감사해 by 메르세데스 소사

El pueblo unido jamas sera vencido (단결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by Inti illimani (인티 이마니)

Bella Ciao (벨라 챠오)

The internationale (인터내셔날, 국제가) from ‘Land and freedom’

We shall overcome by Pete Seeger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존바에즈)

임을 위한 행진곡(March for the beloved)